팜나무는 우리가 사진에서 흔히 보던 해변가의 야자수처럼 생겼지만 그보다는 키가 작은 나무입니다.
말레이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의 따뜻한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자라며, 이들 나라에서는 아주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팜오일은 말레이시아가 최대 생산국으로 연간 수출액이 약 10억불에 이른다고 합니다. 세계 각지에 수출된 팜오일은 주로 요리용으로 쓰이며 일부는 비누나 샴푸, 캔들 용으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팜나무 한 그루에 약 3,000개의 열매가 주렁주렁 달립니다.
크기는 대추~자두 정도이며, 과육은 오렌지색~붉은색이고 씨앗은 하얀색을 띱니다.
팜열매의 과육을 냉압착하고 불순물을 제거한 비정제 오일이 레드팜오일(Red Palm Oil)입니다. 요리, 화장품, 비누용으로 쓰입니다.
이를 다시 정제하여 투명(굳으면 흰색)하게 된 오일이 일반적인 팜오일 입니다. 레드팜과 구분하여 ‘White Palm Oil’이라고도 부릅니다.
주로 요리용으로 쓰이며 우리가 비누를 만들 때 많이 쓰는 오일입니다. 하얀색 씨앗을 냉압착하여 오일을 얻기도 하는데 이를 팜커넬오일 (Palm Kernel Oil)이라 하며 샴푸나 캔들 재료로 쓰입니다.

수확한 팜열매 중에서 상태가 좋은 열매를 엄선하고 냉압착하여 레드팜오일을 만듭니다. 80~100개의 열매로 약 1L의 레드팜오일이 만들어집니다.
짙은 노란색~붉은색을 띠며 약간의 특이취가 있는데 당근향과 비슷합니다.
레드팜오일에는 천연 카로틴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E(토코트리에놀), 코엔자임 Q10 등의 좋은 성분이 풍부합니다.
그 중 베타카로틴은 비타민A 전구물질로 작용하며 당근의 15배, 토마토의 300배나 함유하고 있습니다.
무콜레스테롤오일로 피부 회복에 좋은 오일로 알려져 건성이나 거친 피부를 위한 화장품이나 비누 제조에 많이 쓰입니다.

버블뱅크의 레드팜오일에는 색소나, 첨가물, 다른 오일 등이 전혀 포함되지 않습니다. 순수한 레드팜오일 100%입니다.
시중에 많이 유통되는, 캐놀라유(채종유)를 30~50% 넣어 단가를 낮춘 레드팜오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버블뱅크의 레드팜오일은 색상이 더 붉으며 선명합니다.
레드팜오일로 비누를 만들면 사용량에 따라 노란색에서 오렌지색의 비누를 만들 수 있는데, 버블뱅크의 레드팜오일을 사용하면 좀더 진하고 선명한 색상의 비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레드팜오일을 사용한 비누는 보관 후 한달 전후부터 색상이 서서히 바래는 특성이 있습니다. 완성된 비누는 밀봉하여 어두운 곳에 보관하길 권해드립니다.



배송중이나 사용중에 오일이 조금이라도 흐르게 되면, 레드팜오일의 색상때문에
너무너무 지저분해집니다. 그래서 사진과 같은 시럽용기에 담고 있습니다.
레드팜오일은 상온에서도 쉽게 응고되는 성질이 있으니 사용 전에 미리 따뜻한 곳에 꺼내두거나 잠시 중탕을 하여 녹여 사용하시길 바랍니다.